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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and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WEDNESDAY] 리뷰 및 후기

by winter;D 2023. 3. 21.

출처 : NETFLIX

1.  줄거리 및 등장인물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전학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들을 파헤치는 드라마입니다. 그 과정을 보내면서 다양한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부모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아담스 패밀리의 어엿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고딕 호러물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 이니드 싱클레어(엠마 마이어스), 제이비어 소프(퍼시 하인즈 화이트), 타일러 갤핀(헌터 두한), 유진 오틴저(무사 무스타파), 비앙카 바클레이(조이 선데이), 에이잭스 페트로폴루스(조지 파머), 라리사 윔스(그웨돌린 크리스티), 마릴린 손힐(크리스티나 리치) 등이 있습니다. 웬즈데이 아담스의 어머니 역인 모티시아 아담스는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2.  후기

한 마디로 매우 재밌었습니다. 넷플릭스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이용권을 끊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크한 분위기로 시작되어서 초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으나 웬즈데이가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마지막화까지 쉬지 않고 볼 정도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극 중 늑대인간, 사이렌, 뱀파이어 등 다양한 이종족이 나와 판타지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배경은 <해리포터>, 분위기는 <가위손> 같았습니다. 줄거리만 보았을 때는 뻔한 하이틴 드라마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분위기와 색감, 전개에 따른 놀래키는 연출 그리고 웬즈데이와 붙어 지내는 '씽'의 생김새까지 고려한다면 판타지 호러물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역시 팀 버튼의 연출은 믿고 보는 작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개되는 과정 중에 무도회에서 영화 <캐리>를 오마주 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 - 빨간 페인트를 천장에서 흩뿌리는 장면 - 은 인상적이었으며 주인공의 무딘 성격이 드라마 중간 중간을 코미디로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3.  웬즈데이 시즌 2 공개? 

지난 2022년 11월 23일 공개된 '웬즈데이 1'은 성공적인 기록을 이루며 연말 넷플릭스 베스트 순위를 지키면서 레이디 가가의 블러디 메리를 배경으로 한 웬즈데이 챌린지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팬들의 호응과 '웬즈데이 2'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웬즈데이 2'가 확정되며 공개일만 기다리게 되었는데, 아직 트레일러나 사진이 뜨지 않은 것으로 보아 2024년은 되어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랜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고메즈 아담스 역의 루이스 구스만은 ‘웬즈데이 2’에서 선보일 춤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춤이 '웬즈데이 1'에서 유행시킨 챌린지를 뒤이을지도 주목됩니다. 그에 따라 '웬즈데이 1'에서 활약한 타일러 갤핀 역의 헌터 두한이 활약을 이어갈지, 제이비어 소프 역의 퍼시 하인즈 화이트가 주력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팀 버튼이 제작을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웬즈데이 2'를 기다리며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웬즈데이 2'의 공개일을 기다리며 간단하게 보기 좋은 드라마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 역의 제나 오르테가가 출연한 'YOU', 웬즈데이와 분위기가 비슷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YOU'를 굉장히 재밌게 보았는데, 웬즈데이가 공개되고 나서도 같은 배우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가 다릅니다. 극 중 주인공은 아니지만 굉장히 임팩트 있고 비중 있는 역할로 나오니 '웬즈데이 2'를 기다리며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