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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리크루트 [The Recruit] 리뷰

by winter;D 2023. 3. 27.

출처 : NETFLIX

 

1.  줄거리 및 등장 인물

 총 8부작으로 한 회당 50분 내외로 이루어진 드라마로 CIA의 신입 변호사가 첫 업무로 주어진 CIA 기밀 공개 협박 편지들의 진상을 파악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주인공 오언 헨드릭스는 기밀 공개 협박 편지들 중 본인의 혐의를 벗겨주지 않으면 CIA의 기밀을 폭로하겠다는 내용을 발견하게 되고 입사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실 파악을 위해 세계 곳곳으로 가게 된다. 선임 변호사들의 시기 어린 장난에 의해 나름의 고난을 겪게 되면서도 맡은 일은 해내야 하는 성격의 주인공 오언 헨드릭스는 사실 여부를 알아내고 스파이 세계에 본격적으로 휘말리게 된다. 등장 인물로는 노아 센티네오(오언 헨드릭스 역), 로라 해덕(맥스 멜라제 역), 아르티 만(바이올렛 역), 콜턴 던(레스터 역), 피벨 스튜어트(해나 역), 본디 커티스 홀(나일랜드 역) 등이 있다. 

 

2.  후기

 숱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CIA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더 리크루트'는 가볍게 보기 편한 드라마였다. 인물 간의 복잡한 서사나 대립이 없었고 뻔하다면 뻔한 약간의 반전, 넷플릭스 드라마들 특유의 덜 끝난 듯한 결말들이 나쁘지 않았다. '더 리크루트 시즌 2'를 기대할 만한 결말이라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라 생각하는데도 모든 인물의 얼굴이 익숙하지 않았다. 오언 헨드릭스 역의 노아 센티네오는 많이들 아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출연으로 낯익긴 했으나 그 역할과 분위기가 너무나도 베여있던 탓인지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맥스 멜라제 역의 로라 해덕은 이번 드라마로 처음 보는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필모그래피를 보니 내가 그렇게도 열광하는 마블 영화에 두 편이나 나왔다고 한다. '퍼스트 어벤저'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두 영화에 출연했지만 기억에 남는 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피터 퀼의 어머니 역인 메레디스 퀼로 활약했을 때였다. 개인적으로는 로라 해덕에게는 이번 드라마의 역할이 훨씬 더 잘 맞고 어울린다. 이후에도 마피아 혹은 스파이 역할로 출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 NETFLIX

3.  '넷플릭스의 아들' 노아 센티네오

 하이틴 드라마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노아 센티네오는 넷플릭스 시청자들이라면 웬만큼 봤을 만한 '시에라 연애 대작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퍼펙트 데이트'에 출연하며 넷플릭스 하이틴물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꽉 쥐고 있었다. 그랬던 노아가 CIA 변호사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미지 탈바꿈에 성공한다. 사실 '더 리크루트' 첫 화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워낙 하이틴에만 나오던 배우이기도 하고 러브라인이 필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그 생각이 무색하게 나름 액션이라면 액션 장면도 잘 소화했고 로맨틱 외의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 '더 리크루트 시즌 2'가 나오게 된다면 노아 센티네오의 매력을 더 찾아볼 수 있을 거라 자부하며 코미디 장르나 액션 장르로 더 넓은 폭의 역할을 맡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 그래도 아직 내 마음 속에서는 라라진과 행복한 피터지만 -